부의 본능, 본능 부터 제어해야 부자가 된다.

부의본능


저자 브라운스톤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평범한 샐러리맨에서 주식과 부동산 투자로 인생을 즐길 만큼 충분한 불을 이룬 뒤 40대 초반에 은퇴한 자산가입니다. 그가 쓴 부의 인문학은 너무나도 유명한 베스트셀러입니다.
부의 인문학을 출간하기 1년 전에 이 책 부의 본능이 출판되었습니다.
부의 인문학을 쓴 브라운스톤이 펴낸 책이라 꼭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던 책입니다.
이 책은 제목에서 느껴지듯 인간 본능을 통해 돈을 바라봅니다.

 

부를 결정 짓는 인간의 9가지 본능

부자와 빈자는 본능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합니다. 많은 사람이 부자가 되지 못하고 가난하게 사는 이유를 우리 내면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본능들을 이기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우리에게는 부자 되는 걸 방해하는 9가지 본능이 있다고 합니다.

무리 짓는 본능, 영토 본능,쾌락 본능, 근시안적 본능, 손실 공포 본능, 과시 본능, 도사 환상, 마녀 환상, 결함의 인식 체계의 오류가 바로 그것입니다. 그러나 이 9가지 본능을 극복하기만 한다면 우리는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사자와 곰은 나무의 몸을 비비거나 오줌을 넣어서 냄새로 자신의 영역을 표시합니다.
인간 역시 영토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시시대부터 영토 본능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남의 영역을 잘못 침범하면 공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원시인은 자신의 영역을 지키려 하고 멀리 떠나서 남의 영토에 들어가려 하지 않는 본능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현대사회에도 이런 본능이 존재할까요. 사람들은 자기 마을을 떠나서 잘 모르는 새로운 동네로 이사 가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대개 이사를 가더라도 가까운 곳이나 예전에 인연이 있었던 동네로 가는 걸 좋아하며 아주 멀리 가거나 낯선 곳으로 이사 가는 것을 꺼립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혼 시절에 우연히 살았던 곳을 중심으로 주변을 뱅뱅 돌다가 인생을 마감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것이 신혼집을 구할 때 처음. 사는 동네가 매우 중요하다고 하는 이유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보통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의 금방에서 잘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몸소 느꼈습니다.
살 집을 고를 때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강남을 원하겠지만 제가 신혼 때는 강남은 이미 비쌌기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자도 언급했지만 보통 사람이 집을 고를 때 사는 곳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곳을 선택합니다.살다 보면 사는 곳 근방의 입지 시세 부동산 정보 등을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남에 살았다면 그 금방으로 부동산 정보를 접했을 것이고 기회를 잡을 확률이 높아졌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런 이유에서 저자가 말한 처음. 사는 동네가 매우 중요하다라는 말에 크게 공감했습니다.
그럼 영토 본능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젊을 때는 영토 본능을 극복하기 위해서 발바닥이 아플 정도로 돌아다니는 게 좋다고 말합니다.
특히 수입이 일정한 셀러리맨의 재산 규모는 이사 횟수와 비례한다고 합니다. 이사를 여러 번 한 사람일수록 재산이 많아지는데 그 이유는 이사 횟수에 비례하여 부동산을 보는 눈이 키워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영토 본능을 극복해야만 부동산에 대하여 객관적 지식을 얻고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도 살아있는 생물처럼 움직입니다. 부동산의 변화를 읽고 정확히 판단하려면 여러 곳을 직접 경험해야만 한다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이밖에도 이 책에서는 불을 쌓으려면 극복해야 할 본능들을 하나하나씩 설명하며 그 솔루션까지 이야기해 줍니다.
우리가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나라는 존재를 알아야 합니다. 나라는 존재가 본능에 따라 살고 싶어 하는 가장 큰 장애물이기 때문입니다.

 

내 자신을 돌아보면서 내 안에 부자를 깨워야 한다.

이 책은 나라는 존재에 대해 아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이 책에서 저를 돌아보게 만들고 반성하며 많이 느꼈던 한 구절을 읽어드리겠습니다.

부자가 되려면 내 안에 부자를 깨워야 한다. 내가 지난 세월 수업료를 내면서 깨달은 것 중 가장 큰 깨달음은 무엇인가

가장 강한 적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적은 어디에 있는가 바로 나의 마음속에 있다. 나는 부자가 되지 못하도록 하는 가장 큰 장애물이 내 마음이라는 걸 깨달았다. 대다수 사람들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도 바로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제 얼굴에 분칠 할 생각은 없지만 나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겠다. 우선 나는 남들에게 잘 보이고 과시하려는 본능을 억제했다. 세탁기는 더 이상 부속품을 구하기 힘들 때까지 오래 썼고 tv도 마침내 고장 났을 때 부속품이 없는 바람에 할 수 없이 새로 장만했다. 또 이사를 하도 자주 하다 보니 단골이 된 이삿짐센터 사장이 제발 새 걸로 사라고 애원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우리 부부는 해체되기 일보 직전에 흔들거리는 가구도 테이프로 붙여서 몇 번이나 더 이사했다. 옷과 가방 신발은 유명 브랜드는 사절하고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을 선택하여 낡아서 버릴 때까지 썼다. 내 코트는 결혼할 때 산 것이다. 낡아서 소매가 너덜너덜하다 수선을 하도 많이 해서 팔 길이가 깡똥해지고 색도 바랬다

그래서 몇 해 전 아내가 내 생일날 새 코트를 사 왔는데 나는 화를 내며 당장 가서 환불해 오라고 했다.
난 지금도 그 코트를 입으며 가난했지만 희망에 차 있던 나의 30대를 추억한다 아내는 검소하고 절약 정신이 강했다.
남은 음식을 버리는 법이 없었다. 화장도 잘 안 하고 화장품도 거의 사지 않았다.
미장원도 거의 가지 않았다.

옷은 시장이나 상설 매장에서 사서 자기에게 맞게 다시 고쳐서 입곤 했다.
그런데 우스운 건 다른 사람들이 아내의 옷을 고가 브랜드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아마도 우리가 강남에 부자 동네에 살았기에 그렇게 지에 짐작하는 듯했다.

우리 부부는 젊은 시절 여행은 물론이고 외식조차 뒤로 미뤘다.
최고급 호텔 신혼여행 때도 딱 하루만 잤다.
우리 부부는 젊은 시절 고생한 대가로 지금은 50개국 이상을 여행하는 보상을 받았다.
나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 당장의 편한 것을 찾는 쾌락 본능을 억제했다.

편하고 좋은 새 아파트를 놔두고 일부러 좁고 낡은 재건축 아파트에서 살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그러나 대다수 사람들은 부자는 되고 싶지만 고생하는 건 싫어한다 누구나 천국은 가고 싶지만 죽고 싶지 않은 것과 같다.
나는 현재 살고 있는 곳에 안주하고 싶은 본능을 극복하려 노력했다.
그래서 결혼 15년 동안에 열 번 이상 이사했다.

이사에 관해서는 아내만큼 이골이 난 주부도 없을 것이다.
이런 일도 미래의 평안보다는 지금 당장의 편입과 체면을 위해 안주하려는 유혹을 뿌리쳐야 가능했다.
나는 무엇보다 손실에 대한 공포감을 극복하려 노력했다.
초반에 많은 실패와 손실에도 불구하고 계속 투자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런 공포감을 어느 정도 이겨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아내의 격려가 큰 힘이 되었다.
내가 투자 실패로 자책하면 우리가 언제는 돈 있었어 원래 빈털터리였는데 또 벌면 되지라고 위로해 주었다.
불경에 이런 말이 있다. 밖에서 구하려 하지 마라 답은 언제나 내 안에 있다.

내가 깨달은 부자 되는 비결은 바로 내 안에 있었다.
부자가 되려면 내 안의 부자를 깨워야 한다 이 글을 읽고 어찌 반성을 안 할 수가 있었겠어요.
여러분도 자신을 돌아보고 내 안의 부자를 깨우시길 바라겠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내 안에 부자를 먼저 깨우고 성장시키는 것부터 아닐까 합니다. 모든 일은 경험에 의해 선택합니다. 그러므로 좋은 선택을 위해서는 많은 경험을 토대로 이루어지는 거 아닐까요?